체코 프라하 허니문 7일차(+파머스 마켓, 비셰흐라드, 포드 비셰흐라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코 프라하 7일차 입니다!

 

체코 프라하 자유 여행

 

2024.03.02~03.04 (2박 3일)

파머스 마켓 - 비셰흐라드 -  저녁(포드 비셰흐라드)

 

 

  

Farmer's Saturday market 파머스 마켓
영업시간 : 매주 토요일 오전 08:00~ 오후 2:00

 

 

야간 열차를 타고 스위스 취히리에서 프라하 중앙역에서 약 10시 36분에 도착하여 무드 카를 브리지 호텔로 향했습니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무드 카를 브리지 호텔까지는 트램을 타고 약 22분이 걸렸습니다.

호텔 체크인 후 캐리어를 숙소에 맡기고, 프라하의 매주 토요일만 열리는 파머스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파머스 마켓에 도착했는데 유로 -> 코루나 환전하지 않았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다시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코루나를 환전하고 마켓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1시였습니다. ㅜㅜ

파머스 마켓은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후딱 구경을 했습니다.

사람도 많았고 강아지도 백조도 상점가도 무지 많았습니다~ 

파머스 마켓에는 꽃, 디저트, 가방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꽃을 이곳저곳에서 판매를 하는데 한송이 구매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ㅎㅎ

 

 

구경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초록색 토스트를 들고 다니고 있었던데, 블로그에서도 강력 추천했더라구요.

그래서 줄을 서서 바질페스토를 구매했어요. Topinkarium 상점은 품절이라서 다른 가게로 이동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토스트 상점이 있더라구요. 

다른 토스트 상점이 많으니까 안쪽으로 쭉 들어가보시고 토스트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cilantro pest 고수 / nettle pesto 쐐기풀 / herb butter 허브 버터 / basil pesto 바질 4가지 종류의 소스가 있었고 다 맛보고 싶어서 Mix 로 요청 했습니다! 바질페스토를 발라준 토스트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저는 바질과 고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조합된 소스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토스트는 바삭해서 더욱 맛있었답니다. 다음에 가면 다른 토스트도 먹어보고 싶어요~

 

 

그 후에는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파는 상점이 있었는데 뇨끼와 꼴레뇨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가격은 100g-80코루나 였어요. 그릇에 담아주시는데 사장님이 알아서 담아주셔서 저희가 200g 주세요 요청이 불가하더라구요 ㅎㅎ.. 한화로 3만원 정도였고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습니다.

첫 맛은 너무 짜서 맥주도 구매해서 함께 마셨어요. 짠맛이 조금 덜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점심을 먹고 산책하기 위해 비셰흐라드로 향했습니다.

 

비셰흐라드 공원 (Vysehrad Park)
주소 :  V pevnosti 159/5B, Prague 128 00 Czech Republic 

 

 

 

파머스 마켓과 비셰흐라드는 걸어서 14분정도 소요됐으며 언덕이 있어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게 발이 편할 것 같습니다.

비셰흐라드는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성을 의미하고 성곽을 따라서 걸으면 프라하 시내를 볼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밤에 야경을 보러 올라가도 이쁠 것 같아요. 

 

 

포드 비셰흐라드 Pod Vyšehradem
주소 :  4, Vratislavova 32, Vyšehrad, 128 00 Praha 2
체코 영업 시간 : 월~금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수요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 토~일 오전 12시 ~ 오후 10시

 

 

 

비셰흐라드 공원 산책 후 체코 현지 식당인 포드 비셰흐라드를 방문했습니다.

비셰흐라드 공원에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포드 비셰흐라드로 불리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여기서는 체코 전통음식인 '스비치코바'와 '립'을 주문했습니다.

스비치코바는 소고기 안심 부분을 부드럽게 삶아서 크림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크네들리키라는 쫀득한 체코 빵과 함께 제공되고, 생크림과 딸기잼도 함께 나와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빵이 정말 쫀득 쫀득하고 소스는 생각과는 다른 맛이었어요ㅠㅠ  

하지만 립은 정말 맛있습니다. 한입 립을 먹고 맥주 한 모금 마시면 진짜로.. 맛있어요.

남편은 맥주 맛있어서 한 잔 더 시켜먹었습니다.

메뉴 2개와 맥주 2잔 콜라 1잔을 시켜 먹었는데도 한화로 약 4만원정도에 먹을 수 있었어요.

스위스와 체코의 물가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ㅎ

립과 스비치코바 2개를 2명에서 먹기엔 약간 양이 많았지만, 정말 맛있어서 후회는 없었어요.

완전 가성비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