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일정&맛집 / / 2024. 10. 23. 17:00

[강원도/원주] 원주 당일치기(+어머니 손칼국수, 꼬마김밥, 사진정원, 수가성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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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편이 원주로 출장을 가게 되어 저도 남편 따라서 원주 당일치기를 다녀왔어요. 짧지만 알차게 보낸 하루였는데요, 가성비 좋은 칼국수부터 맛있는 순두부까지! 


 

어머니 손칼국수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길 6 중앙시장 2층
영업시간 : 화~일 11:00 ~ 14:00 / 16:00 ~ 18:30, 월요일 휴무

 

원주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원주 미로예술시장이에요. 남편과 저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애청자인데, 이 프로그램에 나왔던 어머니 손칼국수를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미로예술시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어머니 손칼국수집을 찾을 수 있는데, 입구에는 백종원님과 사장님이 함께 찍은 사진도 걸려 있답니다.

가게는 아담한 편으로 4~5개의 테이블이 있었어요. 메뉴는 손칼국수, 떡칼국수, 냉검은콩물국수, 팥죽 이렇게 4가지인데요,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저희는 팥죽 하나와 손칼국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팥죽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지만, 칼국수는 조금 기다렸어요. 남편이 팥죽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칼국수가 나왔거든요.

칼국수는 예상보다 담백하고 심플한 맛이었지만, 5천 원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점심으로 12,000원에 두 명이 푸짐하게 먹었으니 가성비는 정말 좋았어요

 


 

내려오는 길에 꼬마김밥을 파는 걸 발견했는데, 제육, 멸치, 참치 각각 하나씩 사서 먹어보니 이게 또 맛있더라구요. 천 원에 이런 맛이라니,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사 먹을 것 같았어요.

 


 

사진정원
주소 : 강원 원주시 소초면 황골로 426
영업시간 : 월~일 10:00 ~ 22:00 / 21:00 라스트오더

 

남편이 일하러 간 사이, 저는 혼자 근처의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냈어요. 이 카페는 포토스팟이 많고 크로플을 판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입구부터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실내에는 6개의 테이블, 그리고 실외에도 넓은 공간이 있어서 날씨 좋을 때 오면 정말 더 예뻤을 것 같아요.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넓은 실외 공간은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는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가며 차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보내기에도 좋았고, 여유롭게 쉬기에 아주 좋은 카페였어요.

 


수가성순두부
장소 : 강원 원주시 남원로 612번길 1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명절 및 월요일 야간 휴무

 

남편의 업무가 끝난 후, 저녁으로 수가성순두부에 가기로 했어요. 원래는 굴순두부알탕순두부를 먹으려 했는데, 도착하니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굴순두부제육볶음을 주문했는데, 정말 신의 한 수였죠!

밥은 돌솥으로 나오고, 다 먹은 후엔 누룽지도 즐길 수 있었어요. 굴순두부는 생각보다 굴 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남편은 예상한 맛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제육볶음이었죠! 상추에 밥과 제육을 싸서 한입에 먹으면 그 조화가 환상적이었어요. 원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원주에서의 하루를 즐길 수 있었어요. 어머니 손칼국수의 가성비, 수가성순두부의 든든한 한 끼, 그리고 혼자만의 여유로운 카페 타임까지. 다음에도 원주를 방문할 일이 생기면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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