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일정&맛집 / / 2024. 7. 10. 17:00

[인천] 인천 나들이 2 (+을항 물회 / 선녀풍 물회 맛집 비교, 영종도 선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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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가 물회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저번에 갔던 선녀풍에 다시 가기 위해 영종도로 향했어요!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번호표가 198번이었고 전광판에는 70번대 번호가 표시되어 있더라고요. 기다릴 수가 없어서 맞은편에 있는 '을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을항
주소 : 인천 중구 선녀바위로 55번길 39 을항
영업시간 : 11:00 ~ 21:00

 

을항은 대기가 없어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건물도 새 건물이라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리했고, 매장 내부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3층에 전망대로 가는 길도 있어서, 식사 후에 올라가면 멀리서 을왕리 해수욕장이 보이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친 뒤 매실 한 잔 들고 전망대로 가서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메뉴는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5명이서 물회 중, 녹두전복죽, 육전, 회덮밥, 소면 1, 밥 2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메뉴가 한참 나오지 않더라고요. 3층에 앉아서 그런지 한꺼번에 완성되어 가져다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을항 메뉴판

 

메뉴판에는 파전이 있었지만, 키오스크에는 파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물회 비주얼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흰살생선, 전복, 해삼 등 다양한 회가 들어 있어서 맛있었지만, 부모님께서는 약간 싱겁다고 하셨고 초장이 더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육전은 정말 맛있었고, 녹두전복죽은 녹두가 씹히는 식감이 저한테는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선녀풍과 비교

한달 전쯤 방문했던 선녀풍과 비교해보니, 선녀풍 황제물회 소자(5만원)보다 을항 물회 중자(7만원)의 회 양이 적었어요. 선녀풍에서 황제물회 소자를 주문하고 많이 남겼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다 못 먹을까 봐 걱정했지만, 괜한 고민이었네요.

선녀풍 웨이팅이 많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빠와 동생이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선녀풍 황제물회의 회를 다 먹을 수 있을지! 가 저의 즐거움 포인트였는데, 그걸 해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을항 물회도 맛있었지만, 선녀풍과 계속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다음에는 다시 선녀풍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TMI인데, 을항에서 식사를 마치고 선녀풍에 가봤는데 160번대더라구요. 제 번호표는 198번이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292번대 표를 들고 계시길래 바꿔드리고 왔어요~~

 

 

선녀바위해수욕장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678-188

 

식사를 마치고 선녀바위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을왕리해수욕장은 저번에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녀바위해수욕장으로 갔어요. 공터에 주차를 했는데, 아저씨가 5,000원을 받고 주차를 안내해주셨어요. 주차를 한 후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휴양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바닷가에 발을 담그며 놀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 중 6개월 정도 된 아기가 있었는데, 바닷바람에 머릿결이 날리는 모습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

 

 

비가 올 것 같아서 산책을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영종도에서의 하루는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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