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속초] 속초 1박 2일(+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속초중앙시장, 양양 국화축제, 속초항아리물회, 속초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최근 강원도 속초로 1박 2일 여행 다녀왔어요.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도착까지 약 5시간 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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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로 110-8
영업시간 : 10:00 ~ 재료소진까지 / 매주 화요일 휴무 /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주차권 제공)

 

속초에서 유명한 감자옹심이 맛집 ‘감나무집’에 갔는데, 생각보다 대기 줄이 길어서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회전율은 빨라서 다행이었죠. 기다리면서 영업시간이 1시까지라고 해서 못 먹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고 하여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주는 팁! 주문하면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권을 제공해요. 시장에 주차 후 걸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처음 먹어본 감자옹심이는 감자맛이 나려다가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옆 테이블에서 밥을 물어보던 손님이 있었는데, 직원이 밥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근처 마트에서 햇반을 사오면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왜 밥을 물어봤는지 알거같았어요.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점심 시간에는 오징어 순대는 제공하지 않아서 감자옹심이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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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시장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로 147번길 12
영업시간 : 매일 8:00 ~ 24:00

 

점심 후엔 소화도 시킬겸 속초중앙시장을 구경했어요.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미역, 식혜, 대게 등 많은 것을 팔더라구요. 시장 내 ‘3849 꼬마김밥’이 인기라 주문해봤는데, 꼬마김밥의 종류가 다양해 보였어요. 저녁용으로 모듬 소짜리(15,000원) 세트를 구매했는데, 여러 종류가 고루 들어있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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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국화축제
장소 : 양양농업기술센터(녹색생태공원)
주소 : 강원 양양군 동해대로 2558

 

그다음엔 양양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축제로 향했어요. 비가 조금 오고 흐린 날씨였지만, 꽃과 식물원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 찍을때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열린다면 다시 가보고 싶을 만큼 좋은 구경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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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아리물회
주소 : 강원 속초시 해오름로 188번길 11 1, 2, 3층
영업시간 : 월~일 9:00 ~ 20:50 / 20:10 라스트오더

 

저녁은 속초항아리물회로 정했어요. 주차장은 두번째 사진에 빨간 간판있는 뒤쪽으로 주차하실 수 있어요. 속초항아리물회가 예전과 다른 장소로 이사한 걸 알게 되었는데, 새 건물에서는 로봇들이 서빙도 하더라고요. 2층에는 넓은 홀이 있어 편했어요. 로봇들이 음식 서빙도 해주고 있더라구요.

 

메뉴는 물회, 회덮밥, 비빔밥, 죽, 미역국, 라면, 오징어 순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관람차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에 앉았어요.

 

해삼전복 모듬물회, 전복 비빔밥, 홍게라면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라면이 정말 맛있었고, 전복 비빔밥의 신선한 전복도 훌륭했어요. 다만, 해삼이 다 떨어져서 해삼 대신 다른 해산물을 준다고 했고, 항아리 모듬 물회는 을왕리의 선녀풍과 비교했을 때 양이 적고 해산물의 다양성이 조금 아쉬웠어요. 이전 위치에서는 양이 더 많았던 것 같아 약간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이사가기전 항아리속초물회 집에서 양이 더 많았던 느낌이었어요..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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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주소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저녁 식사를 배불리 마친 뒤,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꽤 강해 우산을 써야 했는데, 밤이 되니 관람차가 더욱 아름답게 빛나더라구요. 바람이 세서 바닷물이 등대 있는 곳까지 넘쳐 들어와 살짝 무섭기도 했어요.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푸른 바다를 보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웠지만, 비 오는 해변의 운치도 나름 멋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