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대구] 대구 1박 2일 여행 (+ 산성골 오리궁뎅이, 버터앤브루 말렌카 전문점, 너구리 주물럭)

 

안녕하세요. 이번 대구 여행은 아는 언니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겸 다녀왔어요. 😊
도착하자마자 언니가 추천해 준 유명 맛집부터 카페, 동성로 거리까지 알차게 즐긴 일정, 함께 보실까요?

 

산성골 오리궁뎅이
주소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218-1
영업시간 : 월~일 11:0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대구 칠곡 팔공산 근처에 위치한 ‘산성골 오리궁뎅이’는 오리백숙부터 다양한 오리 요리로 유명한 곳이에요.

 

저희는 처음 접해보는 오리보쌈을 선택해 오궁코스(3인, 72,000원)을 주문했어요.
구성은 오리보쌈(소) + 한우 떡갈비 + 톳곤드레밥(3인분)이었는데요, 특히 한우 떡갈비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반찬으로 나온 수수부꾸미도 정말 맛있었어요!!

 

오리보쌈도 독특하고 맛있었지만, 살짝 퍽퍽한 부분도 있어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양이 푸짐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오리주물럭도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버터앤브루
주소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3길 5
영업시간 : 월~일 09:00 ~ 22:00

 

식사 후 찾은 카페는 ‘버터앤브루’. 깔끔한 외관과 넓은 공간, 초록초록한 뷰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멀리서 봐도 카페 외관을 깔끔하게 잘 지어놨더라구요.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주차할 자리가 없었습니다. ㅎㅎ..

내부는 1층, 2층, 야외 자리가 있었고 자리가 정말 다양하고 초록초록 나무를 보면서 먹을수있는 곳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도 있어요! 버터앤 브루는 말렌카 전문점으로 말렌카 종류도 엄청 많았어요. 크기는 작지만 하나씩 먹어보고 맛있으면 상자를 구매해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사실 버터앤브루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보인건 말렌카 매장이었어요. 제가 체코 공항에서 먹어본 이후로 찾지 못했던 말렌카 나폴레옹이 여기 있다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렌카 나폴레옹 4박스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

 

https://strh.tistory.com/entry/%EC%B2%B4%EC%BD%94-%ED%94%84%EB%9D%BC%ED%95%98-%ED%97%88%EB%8B%88%EB%AC%B8-9%EC%9D%BC%EC%B0%A8%EB%9C%A8%EB%A0%88%EB%93%A4%EB%A1%9C-%EC%BD%94%EC%A0%A4%EB%A7%A5%EC%A3%BC-%ED%94%84%EB%9D%BC%ED%95%98-%EB%B0%94%EC%B8%A8%EB%9D%BC%ED%94%84-%ED%95%98%EB%B2%A8-%EA%B5%AD%EC%A0%9C-%EA%B3%B5%ED%95%AD%ED%94%84%EB%9D%BC%ED%95%98-%EA%B8%B0%EB%85%90%ED%92%88-%EC%B6%94%EC%B2%9C

체코 프라하 허니문 9일차(+뜨레들로, 코젤맥주,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 공항)+프라하 기념품

제가 여기서 말렌카에 대해 적어놨었는데, 말렌카를 찾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참고로 말렌카는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세요!)

 

 

너구리 주물럭 본점
주소 : 대구 중구 중앙대로 439-1
영업시간 : 월~일 14:00 ~ 22:30 / 비정기 휴무

 

언니와 헤어지고나서 숙소에 짐을 놓고 저녁을 먹으러 동성로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대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다가 너구리 주물럭집을 발견했어요. 저희는 왼쪽 사진 처럼 뒷문으로 들어갔는데 오른쪽 사진과 같이 앞문도 있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한우석쇠 불고기 15,000원과 옛날국수 중 3,000원을 주문했어요.

특히 한우 석쇠 불고기는 숯불 향이 가득하고 정말 부드러워서 감탄했어요.
옛날 국수도 국물 맛이 깊고 가성비가 훌륭했어요. 이렇게 맛있는 국수를 3천 원에 먹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 저녁먹는 시간이 조금만 더 빨랐다면 주물럭석쇠구이 1인분도 주문해서 먹었을 것 같아요 ㅎㅎ

먹는 내내 한우 뭉티기가 품절이어서 먹지 못한 건 정말 아쉬웠어요. 뭉티기는 다음 대구 방문 때 꼭 도전해보려고요!

 

짧지만 알차게 보낸 대구 1박 2일!
맛있는 오리요리부터 감성 넘치는 카페, 대구의 특별한 한우 요리까지,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었어요.
다음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대구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여러분도 대구 여행 계획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